창립선언문 전문
묵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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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9:30
국민희망실천연대 창립선언문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수많은 난관과 도전을 극복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주권 상실의 치욕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한 지 불과 반세기 만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성공시킨 21세기 모범국가로 거듭났으며, 지상의 최빈국으로 강대국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수혜국의 처지에서 이제는 지구촌의 어려운 나라를 돕는 시혜국으로 그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지구촌 전역을 강타한 세계적 경제위기를 먼저 극복하는 선두주자로서 내년에는 G20 금융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만큼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불굴의 투지와 헌신의 열매이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미국을 비롯한 우방 국가들의 지원 덕분임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듯이, 이러한 국운 융성의 뒤안길에는 가난과 질병, 그리고 소외와 절망 속에서 삶의 극한을 헤매는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는 외화내빈의 현실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이기에 그 고통의 정도는 심각합니다. 북의 가공할 만한 핵 위협은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동족의 기아와 반인권적 상황은 참담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모처럼의 역사발전을 방해하는 불순 세력들의 집요한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보화 기술의 걷잡을 수 없는 발달로 음지의 독버섯처럼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기독교를 파괴하고 있는 일부 불순한 네티즌들의 횡포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가공할 만한 사이버 테러는 소리 없는 전쟁으로 건강한 집단과 개인의 명예를 짓밟고 불신과 적개심을 조장하는 등 사회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병폐로 말미암아 우리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철저한 개인주의로 기울고 있으며, 너와 나의 상호신뢰의 관계가 무너져 서로를 비난하고 파괴하는 공멸의 문화로 만들고 있으며, 고물가와 고유가 등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난으로 절망에 빠진 선량한 이웃들이 스스로를 소외계층으로 전락시키는 심각한 패배주의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원과 사랑이 개기인은 물론 사회와 우주의 전 영역에 미친다는 진리 앞에서 이 위기의 시대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얼마나 중차대한가를 크게 각성하는 바입니다. 이에 우리는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미움과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과 화해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심기 위하여 오랜 기도와 준비 끝에 오늘 ‘국민희망실천연대’를 결성, 하나님이 명하신 역사적 소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국민희망실천연대는 앞으로 ‘5대 핵심가치’와 ‘3대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참된 가치와 진리를 회복하고 유·무형의 온갖 부정적인 사상과 어둠의 세력들을 추방하여 발고 긍정적인 복된 사회 건설과 사랑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희망미래를 열어가는 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희망(Hope), 실천(Practice), 긍정(Affirmation), 적극(Positiveness), 배려(Consideration)를 국민희망실천운동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에 뜻을 같이하는 건전한 단체 및 개인과 연대하여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같이 해 봅시다’라는 용기와 꿈을 심어줄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는 첫째, 경제적 곤란과 사회적 소외감에 빠져있는 이웃들에게 사랑과 화합의 십자가 정신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고취와 국민화합 및 국가정체성 강화에 힘쓸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조국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 다음 세대의 지도자 배출을 위하여 전인적인 인격과 미래에 대한 적극적이기도 긍정적인 비전을 품은 느헤미야와 같은 크리스천 청년 리더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당면 과제로서 건전한 인터넷 및 매스미디어 문화확립을 위해 ‘청결사회운동(Clean Society Movement)’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사이버 공간의 ‘악플’을 ‘선플’로 바꾸며 세계적인 과제인 정신적, 환경적 녹색혁명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실천으로 이웃을 섬기기 위하여 ‘국민희망실천연대(Christian Alliance for People's Hope)’라는 이름으로 이제 출범함을 국내외에 선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개인의 구원과 축복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사회의 구원과 정화에 기도와 땀과 눈물을 더 많이 쏟아야 할 때입니다. 온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헌신을 호소합니다. 국가와 교회가 어려울 때,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기도하고 나아가 사명을 감당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모두 대한민국 역사의 희망광장으로 나아갑시다.
2009년 12월 12일
국민희망실천연대 창립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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