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시민운동단체 (사)국민희망실천연대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발기인 및 축하내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 2부 축하조찬, 3부 창립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희망을 빼앗는’ 시민단체가 없지 않은 현실 속에서 희망을 앞세운 시민단체가 출범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형식적인 단체가 아니라 살아서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의 40%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국민희망실천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의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법인 이사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인터넷 악플의 폐해가 극에 달하고 불륜을 소재로 한 막장 드라마의 극성으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민희망실천연대는 앞으로 국민이 서로 섬기고 희망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풍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장 선출 △창립선언문 채택 △정관 심의 △재산출연내용 보고 △이사장 선임 △임원선임 및 임기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주 사무소 설치 △법인조직 및 상근임직원 정수 책정 등의 의안을 채택해 의결했다.
앞으로 국민희망실천연대는 ‘5대 핵심가치’(희망·실천·긍정·적극·배려)를 바탕으로 ‘3대 실천운동’(국민화합 및 정체성강화·크리스천 청년리더 양성·청결사회운동 통한 녹색혁명 주도)을 전개하여 사랑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희망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를 통해 공동대표에는 이영훈 목사,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가, 사무총장에는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가 선임됐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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